최근 하드웨어 및 서비스 스타트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하나의 자금확보 전략의 창구이자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활용이 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킥스타터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에만 관심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코넥스시장 특례상장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코넥스시장 상장규정을 개정(‘16.12.14)하여 ’17.1.1일부터 시행하도록 결정하였다. 이번 상장규정 개정은 금융위원회가 발표(‘16.11.7)한 「창업ㆍ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일정규모 이상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해 코넥스시장 특례상장(직상장 또는 KSM경유상장)을 허용(‘17.2시행)하는 것으로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신생ㆍ창업기업을 ‘직상장’ 또는 ‘KSM경유상장’ 형태로 코넥스시장에 상장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투자자금 회수기회를 확대코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특례상장요건으로서는 크라우드펀딩기업은 3억 이상 펀딩에 참여 투자자수가 50인 이상 되어야 하며 반드시 전문투자자 2인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크라우드펀딩기업 주권 등의 장외거래를 위하여 거래소가 11.14일 개설한 정보통신망(KRX Startup Market)에 6개월 이상 등록 & 거래소가 정하는 일정요건 충족 기업에 한해서 펀딩규모 1.5억 이상 및 참여 투자자수 20인 이상이 되어야 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신용보증기금 등)의 추천기업은 펀딩규모가 일정부분 완하되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기업은 상장일부터 3년 이내에 지정자문인 선임계약 未체결시 상장폐지 조치가 되도록 정해졌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한 축이 구축되어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의 향후 전략 수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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