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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4/28 한유미 기자

애플,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 허가 받아
– 미래 무인자동차 시대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다

美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이 14일 (미국 현지 기준)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 승인 기업 목록을 업데이트했다. 이 명단의 마지막 기업은 ‘애플(Apple)’사로, 애플의 무인자동차가 가까운 미래에 도로 위 시험 주행을 할 것을 의미한다.

▲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을 시작한 애플 (출처 : Flickr)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 대변인에 따르면 “애플 사는 2017년 4월 14일 캘리포니아 DMV(차량국)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허가를 받았다. 당국에서 허가한 운전자는 6명, 자동차는 3대이며 전부 2015년형 렉서스 RX450h다” 2015년형 렉서스 RX450h는 구글이 자율주행 시험을 위해 사용했던 자동차와 같은 모델이다.

애플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은 몇 년째 개발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타이탄이 2017년 말까지 성공적인 데모를 완성하지 못한다면 애플은 프로젝트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애플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개적으로 야외 주행을 한다는 것은 이전에 비밀리에 이뤄졌던 제품 실험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또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자율주행 경쟁사들과 대비된다.

한편, 공유 자동차 플랫폼인 우버(Uber)는 차량 제조업자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제조업자인 르노-닛산(Nissan) 역시 기술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을 차량 생산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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