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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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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약간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지만 “앙트레프레너, 한국의 스타트업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앙트레프레너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가를 뜻 합니다. 좀더 과격적으로는 혁신(Innovation)을 통해 창조적파괴(Creative Destroy)를 이끌고 새로운 가치(New Value-added)를 만들어 내는 기업가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에디슨, 스티브잡스 같은 인물을 말하지요.
앙트레프레너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오스트리아 고전경제학자인 조지 슘페터 부터입니다. 슘페터는 자본주의는 왜 불황과 호황 그리고 공황의 위기를 맞이할까 연구한 사람이지요. ①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고 ②칼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구조적인 문제로 공황이 도래해 파멸될 것이라는데 아직도 자본주의는 존재하고 사람들의 삶은 이전보다 훨씬 낳아진 이유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답은 바로 앙트레프레너 때문이라고 결론을 짓지요.
조지 슘페터는 자본주의의 목표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여러가지 실크 스타킹을 신기는 것이 목표가 아닌 (특수 자본가 계층)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여종업원들도 실크 스타킹(노동자 계층)를 신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목표가 있다고 했지요. 그래서 자본주의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혁신 (Innovation)을 다음과 같이 정의 했습니다.
“마차로 더 많은 수송을 하려고 마차의 말을 늘리거나 강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 마차대신 열차와 자동차가 등장해 마차를 없애는 것이 혁신이다”
즉, 한시대에 산업이 성숙기에 도달하면 불황이 찾아오고 다시 혁신이 일어나면 호황이 찾아온다는 것이지요.
레코드 → 카세트테이프 → CD → 디지털음원 고래등유 → 석유 → 전구
전구의 등장은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생산방식을 완전히 파괴했지요. 저녁에도 공장이 가동할 수 있었고, 기계자동화로 엄청난 생산성을 높였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부와 삶을 완전히 바뀌게 만들었습니다. 생산성이 높아져 싸게 스타킹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누구나 실크 스타킹을 신을 수 있게 했고, 저녁 늦게까지 상점이 운용되어 소비를 활성화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앙트레프레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일에 대한 성취감 ②창조의 즐거움 ③경쟁심 ④모험을 통한 수익 창출
앙트레프레너의 역사 선사시대에도 앙트레프레너가 있었지요. 그들이 있어서 수렵, 사냥에서 농경사회로 발전했고, 농기구를 발명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리 빠른 발전의 속도나 혁신적이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농경사회가 결국 자연의 한정된 자원을 이용하기도 때문이지요. 농부가 아무리 많아도, 도구 아무리 발전해도 한정된 토지에서 얻을 수 있는 생산량을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틴노플을 점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에 유럽은 동양에서 들여오는 각종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거점이 사라지고, 이에 직접 동양 아시아로 뱃길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대표적인 것인 콜롬버스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였지요. 콜롬버스도 새로운 항로 개척을 이루려고 유럽의 왕조를 돌면서 지원금을 요청했습니다. 지금의 벤처기업이 엔젤투자자를 모집하는 형태이지요. 동인도회사는 여러 명이 투자를 하여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합니다. 지금의 주식회사의 시초입니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씨앗을 만들어 갑니다. 이후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여 증기를 이용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열차가 생겨 장거리 운송이 발달하고 증기선이 생겨 무역이 활발해지자 모든 사람들의 삶은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지요. 말 그대로 모든 노동자들이 실크 스타킹을 신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겁니다.
1차 산업혁명 (증기) 2차 산업혁명 (전기) 3차 산업혁명 (컴퓨터) 4차 산업혁명 (?)
위와 같이 자본주의는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 파괴를 반복해 왔습니다. 흐르는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새로운 산업구조가 앞선 산업구조를 파괴하고 들어섰습니다.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기계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을 것이라고 걱정들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의견을 달리합니다.
혁신은 창조적 파괴로 전단계의 모든 산업구조와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그 목표는 노동자에게도 실크 스타킹을 신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목표가 아닌 혁신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맺음 말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을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앙트레프레너를 만들어 내야지요. 그것이 부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3포, 5포 세대가 등장하고 공시족이 취업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금의 시대는 암울한 미래를 대변합니다.
청년 여러분이 일에 대한 성취감과 창조의 즐거움을 가지고 경쟁심을 통해 모험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삼는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정말 밝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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