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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8/11  박현정 기자
베트남, 출산·유아 용품 산업 성장
- 현지 유아 용품, 탄탄한 시장 점유율로 외국기업 투자 유치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은 베트남은 풍부한 영〮유아 인구로 인해 출산·유아 용품 전문점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을 반증하듯 지난 5월에는 일본 Asian Capital Alliance Investment(ACA, 스미토모 그룹 산하 투자기업)가 베트남 Bibo Mart JSC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Bibo Mart는 아동 의류에서부터 기저귀, 모유수유기 등에 이르기까지 산모와 영〮유아 를 위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출산·유아 용품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현지 출산·유아 용품 전문점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사례는 2017년 상반기에만 두 번째이다. 지난 2월에도 Daiwa-SSIAM Fund II(일본 다이와 증권과 베트남 SSI Asset Management의 투자 파트너십)가 베트남의 유명 출산·유아 용품 전문점인 Concung.com(껀꿍)에 투자하며,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시장의 잠재성을 표출한 바 있다.

 

베트남 출산·유아 용품 전문점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풍부한 영〮유아 인구, 현지 소매 유통채널의 현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 시장 조사 전문 업체 FTA Research에 따르면 의류, 식품, 위생 용품을 포함한 베트남의 영〮유아 용품 시장은 25억 달러(한화 약 2조 8,075억 원) 규모이다. 이들은 의료, 의류, 교육, 장난감 등의 품목까지 고려한다면 영〮유아 관련 산업 규모는 50억 달러(한화 약 5조 6,15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 2015년 기준 베트남 가정의 자녀 연령 비중 (출처: Nielsen)
 

 

현지 유아 용품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근원은 풍부한 영〮유아 인구이다. 실제로 2015년 베트남 통계청(GSO) 자료에 따르면, 9171만 명의 전체 현지 인구 중 만 4세 이하의 유아 인구는 8%(750만 명)를 차지한다. 참고로 2016년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보고한 만 2세 이하의 영아 인구는 한국 110만 명인 것에 비해, 베트남 470만 명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자 의식 제고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품질이 좋은 상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현대 소매 유통 채널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출산·유아 용품 시장 점유율의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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