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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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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노 위그노는 프랑스의 교회개혁운동에 의해 신교도파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위그노들은 16 세기부터 프랑스의 상업, 기술, 제조업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쌓고 있었지요. 귀족들에 대항하는 신진 기술 혁신가들이었습니다. 귀족과 위그노들의 대립은 카톨릭과 신교도의 대립으로 끊임없는 종교전쟁을 일으켰지요. 이에 앙리 4세가 낭트칙령을 발표하여 30년간의 프랑스 종교전쟁은 끝을 맺었습니다.
앙리 4세는 지금까지도 프랑스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왕이었습니다. 그가 말한 유명한 말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고 합니다. “나는 모든 국민이 일요일에는 닭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데, 태양왕이라는 루이 14세가 들어서면서 밖으로 전행을 하기 위하여 프랑스를 단일 종교로 만들고자 낭트칙령폐지를 발표하고 위그노들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기술자인 많은 위그노들은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프랑스에서 탈출합니다. 약 100만 명의 위그노들이 유럽 각 나라로 흩어지게 되죠. 장인과 예술가들, 앙트레프레너들이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로 탈출을 합니다. 독일 독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선제후는 이들 위그너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들에게 통행증을 만들어주고, 종교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세제혜택과 주거비 지원, 집단 거주지를 제공합니다. 이 집단거주지가 바로 베를린이었습니다. 위그너들은 독일의 가내수공업을 대대적으로 혁신해서 공장제 수공업을 도입했지요. 베를린에서는 위그너의 자손이라고 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위그너 = 창의력, 기술력, 엘리트계층” 의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하죠.
그리고 200년 안에 프로이센이라는 막강한 경제대국이 탄생하게 됩니다. 네덜란드와 영국 명예혁명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윌리엄 3세는 부인인 메리 2세와 함께 영국의 왕이자 자신의 장인이 제임스 2세 대신 영국의 왕이 됩니다. 전쟁이나, 피를 흘리지 않고 왕위를 계승 받았다 하여 명예 혁명으로 불리우지요.
그리고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위그노들을 영국 이주를 적극 권장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가구 제작자, 의류사업가, 방직업자, 은세공인, 기계제작자, 시계공, 실크디자이너, 수학자 등 많은 기술자들이 영국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위그노들이 전수한 직물, 섬유기술은 바로 영국의 산업혁명의 모태가 되었지요. 방직공장으로 산업혁명 시절 세계 최대의 섬유 생산국이 된 영국은 바로 위그노들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업, 무역에 종사하던 위그노들이 영국에서 은행을 설립하게 됩니다. 바로 대영제국 은행의 시초가 되었지요. 프랑스는 추방했고, 영국과 독일은 위그너들을 적극적으로 유입하여 자국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입니다.
맺음 말 ‘사람이 미래다’ 이 말은 아무리 들어도 옳은 말입니다. 기술과 창의력을 가진 인간으로부터 현대의 세계는 발전을 해왔습니다.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도,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도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지요. 프랑스의 자본가, 귀족 우선 중심의 가치관이 기술자와 인대를 등한시 하는 정책이 영국과 독일에게 강대국의 선두자리를 내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들이 진정한 우리나라의 재원으로 자라게 하는 교육, 사회, 정치적 배려는 우리나라를 부국으로 만드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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