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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08  박문수 기자
알리바바, 프랑스 온라인 시장 본격 진출 준비
-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내세워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글로벌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파리 근교 물류 창고 한 곳을 중심으로 물품 배송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프랑스 법인장 세바스티앙 바도 또한 정확한 물류 창고 위치를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극비리에 중국 본사 주도의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 테스트는 알리바바의 소규모 단위 온라인 B2B 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의 배송 속도 단축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1위 온라인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프랑스에만 총 5개의 대형 물류 센터를 확보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알리바바 또한 향후 사업 확장에 따른 자체 물류센터 건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파리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린 중국 온라인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출처: Flickr)
 

 

2016년 프랑스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프랑스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지 만 1년을 맞이한 알리바바는 현재 아마존에 비하면 일반 대중에게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세바스티앙 바도 알리바바 프랑스 법인장은 “셀 수 없이 많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링을 통한 간접 홍보를 통해 점차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알리바바는 아마존에 비해 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B2B 판매 전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누적 이용자 1억 명), 중국인 대상의 해외 상품 종합 쇼핑몰인 티몰(공급처 4억5000개 사, 프랑스 브랜드 350여 개 등) 등 다양한 쌍방향 마켓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를 이용해 중국 관광객들이 프랑스 ‘프랭땅 백화점’, 화장품 부티크 ‘세포라’, 의류종합매장 ‘시타듐’ 등에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고, 플리기(Fliggy)라는 새 이름을 얻은 중국 2위의 여행 예약 플랫폼 알리트립(Alitrip)은 ‘에어프랑스’, ‘프랑스철도공사’, 프랑스 최대 호텔체인인 ‘아코르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인 관광 고객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KOTRA 프랑스 파리 무역관 송희몽 연구원은 “프랑스는 마크롱 정부 출범 이후 디지털 경제화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아마존을 비롯한 거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들의 잇따른 대형 물류센터 건설 계획 공개는 고용 증대와 내수 증가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리바바의 프랑스 온라인 상거래 시장 가세가 긍정적인 시장 경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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