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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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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경제연구센터 JCER에서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해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있어 화제이다.
상해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외국계 스타트업들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많은 외국계 기업이 집중해 있다. 2015년 기준 약 2만 개의 외국계 기업이 등록했으며, 전체 등록 기업 중 외국계 기업 비중은 4.8%로 전국 평균의 6배에 달한다.
상해는 외국 기업과 중국 사이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외국계 스타트업도 상해를 거점으로 삼아야 할 우선 장소로 고려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외국계 스타트업의 거점은 미국계 차이나엑셀러레이터(中國加速)와 지방계 X-NODE(創極無限)이다. 최근 차이나액샐러레이터의 데모데이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으로 말레이시아인과 중국인이 시작하여 양국과 연결된 전자상거래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올섬’이 있고, '클레버 로봇 라보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사노세시에서 미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현실 세계 정보의 일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변환하여 실제 영상과 합치는 ‘복합현실(MR=mixed reality)’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등 글로벌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X-노드는 공동작업공간(co-working space) 한 자리당 월 2천 위안(한화 약 34만 5,020 원)의 임대료를 받는데, 주변 사무실 임대료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정안사(靜安寺) 오피스에는 약 50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중국계와 외국계가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 입주한 시드링크 테코놀로지는 중국계 미국인이 상해에서 설립한 곳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최적의 인재 채용과 배치를 제안하고 있으며, 호주 무역투자촉진청의 랜딩 팻도 장소를 마련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호주계 스타트업에 단기간 정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본, 한국계 무역 관련 기업도 다수 입주해 있다.
이제는 중국을 카피하는 시대가 되고 있으며 국유 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형 장치 산업은 과잉 생산, 과잉 채무에 고전하고 있지만, IT를 중심으로 하는 하이테크 산업은 이노베이션으로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 이노베이션을 실행할 스타트업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MG에 의하면 중국의 VC 투자액은 2016년에 전년보다 28% 증가한 340억 달러(한화 약 38조 5,730억 원)를 기록하였으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VC 투자가 같은 기간 1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점차 중국은 거대한 소비 시장을 통해 유입되는 리스크 머니를 배경으로 물건을 베끼는 곳을 넘어 스타트업의 이노베이션이 혁신적으로 일어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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