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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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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대급부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중국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이 중국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정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소비 트랜드가 중국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산층과 연결되면서 향후 친환경 소비재 수요는 지금보다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2년~2015년 사이 중산층의 소득이 빠르게 증가한 상황에서 친환경 소비는 확실한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4월 무역협회가 진행한 미국, 일본, 중국, 독일의 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98.5%가 환경 관련 상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82%가 실제 환경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산업별로 뷰티 산업에서는 환경파괴 및 대기오염 속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들이 대거 출시되었고 환경과 동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에서도 다수의 불량 식품 사건이 야기한 먹거리 안전 불안으로 중국 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유기농 식품의 58.4%가 대형마트 등 현대식 식료품점을 거쳐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사업에서도 중국의 대기오염과 음식배달 주문량 사이에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며 환경오염이 외식문화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미세먼지가 중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포화상태인 중국 미세먼지 마스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산 업체들은 기술 및 디자인 부분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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