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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08 원수빈 기자

텐센트, 中 최초 시가총액 5000억 달러 돌파 기업 될까
–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텐센트가 시가총액 5000억 달러(한화 약 543조 2,5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하면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시가총액 50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텐센트 (출처: 91.com 移动互联网第一平台)

게임과 위챗, 광고 등의 이익으로 텐센트는 시가총액은 4730억 달러(한화 약 513조 9,145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텐센트의 잇따른 자회사 기업공개(IPO)도 텐센트의 시가총액 5000억 달러 돌파 예상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의 애널리스트들은 텐센트의 순이익은 9월에 마감하는 3분기에 164억 위안(한화 약 2조 7,0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1억 위안(한화 약 6조 6,052억 원)에서 610억 위안(한화 약 10조 479억 원)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텐센트는 중국 내 라이벌인 알리바바나 바이두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