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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1/11  이호재 기자
1차 벤처붐 시대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 보고서 발표
-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벤처붐 시대에 대한 성과 분석
- 인적자원의 잠재력 평가에 집중할 것 제언

최근 중소기업연구원에서는 1차 벤처붐에 대한 성과 분석 및 시사점을 연구보고서로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차 벤처붐 시대를 1998년부터 2001년까지로 정의하고, 이 시기에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14,005개)을 대상으로 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1차 벤처붐 시대 벤처확인기업(벤처확인시점 시 창업기업=2,561개)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0년 평균 생존율은 46.8%로 일반 창업기업(17.9%) 대비 상당히 높은 생존율로 우리 경제의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매출액 증가폭 또한 벤처기업(기업당 3.5배 증가)이 일반기업(기업당 2.1배 증가) 보다 높고 매출증가율, 영업이익률도 일반기업 대비 일관되게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그 차이가 확대되었다. 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1차 벤처붐 시대의 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허리를 지탱해 준 것이 확인되었다.

 

매출 100억 이상의 비중이 2001년 29.5%(837개)에서 2015년 56.7%(1,594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7년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6년 벤처천억기업(513개) 중에 1차 벤처붐 시대 벤처확인기업은 49.3%로 매우 높다.

이런 성공의 요인은 무엇일까? 첫째, 1차 벤처붐 시대는 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및 인프라가 매우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서 기회를 인식하고 과감히 첨단 및 신산업에 도전했다는 점이다.  둘째, IMF 경제 위기와 벤처붐 조성으로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인력이 창업 대열에 다수 합류하였으며, 대량 실업 사태로 고급 인력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 엔젤 및 벤처 투자의 활성화와 진입장벽이 낮았던 상장요건 등으로 IPO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양분이 적절히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1차 벤처붐 시대, 3-4년을 제외하고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혹독한 시련기를 거쳤음에도 벤처기업인들 특유의 열정과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높은 성취욕 등이 응축되어 나타난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효율적 대응과 혁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량적 평가보다는 인적자원의 잠재력 평가에 집중할 것과 국내외 우수 인력의 창업 및 교류 촉진, 민간 주도형의 투자 활성화, 혁신 경제에 걸맞는 코스닥 시장의 역할 및 정체성 확립, 공정거래질서·규범의식 등의 사회적 자본들을 축적해 나갈 것을 제언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연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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