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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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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국 시카고 무역관이 미국 차협회(Tea Association of the U.S.A)를 살펴본 결과 미국은 전 세계에서 러시아와 파키스탄 다음으로 많은 차를 수입하는 국가라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2016년 약 840억 잔의 차를 소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차 수입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차 수입 규모는 4억 6272만 달러(한화 약 4,944억 1,632만 원)로, 2015년 대비 3.61% 증가했다. 미국은 서방국가 중 차 수입과 소비가 증가하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저지방(low-fat), 저당(low-sugar) 등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식이 커지고,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나 주스 외에 더욱 건강하고 다양한 맛을 가진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식품 및 식당업계에서 소비자들에게 차 음료를 소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차를 어렵지 않고 쉽게 준비해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인식하게 되었다.
미국 차 시장은 지난 2011~2016년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2016년 25억 3260만 달러(한화 약 2조 7,060억 8,310만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미국 차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5.2%의 비중을 차지한 차는 과일·및 허브차로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 1,75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마시는 차의 80%는 차가운 아이스 차(iced tea)이다.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소비자들 중심으로 따뜻한 차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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