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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2/16 원수빈 기자

알리바바, 시총 5000억 달러 돌파… 텐센트 이어 두 번째
– 시가총액 5079억 5400만 달러 기록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5079억 5400만 달러(한화 약 551조 8,920억 2,100만 원)에 이르면서 텐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로고 (출처: 环球网)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넘긴 ‘엘리트 글로벌 테크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알리바바는 올 들어 13% 가량 상승하며 ‘S&P 500 Index’ 6%를 웃도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에서는 24시간 동안 1682억 위안(한화 약 29조 464억 5,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따. 이는 전년 대비 40%가 급증한 수치다.

또한 알리바바는 온라인 네트워크와 첨단물류, 오프라인 점포를 통합하는 신유통을 발전시키고 있다.

알리바바의 경쟁자로 알려진 텐센트는 시가총액 3조9900억 홍콩달러(한화 약 554조 3,307억 원)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기업 중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