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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16 이선미 기자

애플, 직원을 위한 의료 서비스 시작
- AC웰니스에서 직원의 건강관리 책임 질 것으로 보여

애플은 이제 단순히 기술 회사가 아니다. 의사와 의료 관련 직원들을 고용하여, 자체적인 병원을 설립했다. 애플의 첫 번째 자회사인 AC웰니스가 바로 그것이다.

AC웰니스의 웹사이트는 여전히 비어 있지만, 'apple,Inc.'라는 회사명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 관련 페이지를 클릭하면 '@apple.com'으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AC웰니스 네트워크, LLC는 애플의 자회사이며, 미국 산타클라라 벨리의 애플 복지 센터에서 독립적인 메디컬 그룹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직원 채용 광고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우리 목표는 애플 임직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좋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애플 사무실이 위치한 쿠퍼티노라는 지역에 멀지 않은 산타 클라라에 2개의 의료 시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애플은 이 자회사를 직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사기업의 복지 회사 설립은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 제이피 모건 등 여러 기업들이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건강 관리 회사를 설립한 선례가 있다.

▲ 애플 자체 의료 클리닉 사이트 ‘AC웰니스’ (출처: acwelln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