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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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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로봇/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미소로보틱스(Miso Robotecs)가 올해 2월 세계 최초의 햄버거 조리 로봇 플리피(Flippy)를 개발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07억 9,000만 원)에 이르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Acacia Research Corperation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미소로보틱스는 첨단 기술을 통해 레스토랑 주방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팔과 클라우드 연결 학습 플랫폼인 미소에이아이(Miso AI)가 결합된 플리피를 개발했다. 미소에이아이는 3D, 열 감지 등의 기능을 결합해 그릴 위에 놓인 햄버거 패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한다.
버거를 조리할 때 미소에이아이는 조리 시간을 화면에 표시하여 주방 직원에게 치즈를 언제 올려 놓을지, 빵을 언제 덮어야 할지 등을 알려 준다. 또 플리피에 부착된 로봇팔은 고기를 뒤집을 수도, 스크레이퍼로 그릴의 표면을 닦을 수도 있다.
플리피에 사용된 로봇팔은 엔드 이펙터(End-effector,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 용 주걱이 달린 경량 산업용 로봇 팔이며, 미소에이아이는 자가학습능력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당 업무 처리가 능숙해진다.
미소로보틱스는 모든 레스토랑 운영자의 고민인 회전율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동화 솔루션인 플리피를 개발했다. 2016년에 이들은 칼리그룹(Cali Group)의 식당 운영 부서인 칼리버거(CaliBurger)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이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플리피는 일반 레스토랑 주방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주방 직원과 함께 다양한 요리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소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지토(David Zito)는 “레스토랑에서 일한 사람들은 레스토랑의 업무가 얼마나 힘들고 많은 손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우리의 사명은 요리사들의 작업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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