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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19  허지수 기자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 전망
- 2020년까지 비현금결제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정부가 주도할 예정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결제가 확산되면서 지갑 없는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용카드사,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결제 방식이 도입되고 있으며, 휴대폰만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한 알리페이, 위쳇페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QR코드로 적선을 받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이래로 일본 재부흥 전략으로 신용카드를 포함하여 현금 없는 경제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전자머니,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같은 비현금결제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일본의 비현금결제액 비율이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2016년 기준으로 20%에 그치고 있다.

 

▲ 비현금시대를 위해 다양한 결제 시스템 개발돼 (출처 : pixabay)

 

일본에서는 FeliCa를 사용한 ‘전자머니’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소니사에서 개발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2000년 JR동일본열차에 도입 한 이래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중교통, 편의점, 가전양판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NFC Type-A/B의 경우 결제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또 구글페이보다는 애플페이가 우세이다. 애플은 일본 아이폰에 FeliCa를 도입, 일본의 주요 전자머니 브랜드인 Suica, iD, QUICPay와 연계해 ’16년 이래 사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일본 휴대전화시장에서 아이폰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바, 애플페이의 점유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외에도 라인페이, 라쿠텐페이 등 QR코드(바코드) 결제가 도입되고 있다. 일본 내 최대 메신저 점유율을 가진 라인은 2014년 라인페이를 도입, 유저 간 송금, 온라인 결제 및 오프라인 QR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인터넷쇼핑몰 라쿠텐 역시 타사의 기존 결제방식(신용카드, 전자머니식 결제방식)과 연동하는 한편,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도 함께 도입 중이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 일본 2위 가전양판점 빅카메라 등에서는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각 점포에 지속 도입하며 방일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편의성을 확대 중이다.

 

즉, 기존 FeliCa를 이용한 시스템 위주의 전자결제방식이 보급되어, 현금 위주의 결제 인식으로 인해 신규 시스템에 대한 반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까지 비현금결제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일본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현금사회’에서 ‘비현금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 카드 시장의 주류인 IC카드 결제 및 모바일 결제를 위한 결제서비스 및 결제단말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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