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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6/05 이선미 기자

음식 배송 서비스 기업 먼체리, 미국 LA, 뉴욕, 시애틀 서비스 공급 중단
- 치열한 동종업계 경쟁으로 인해, 초기 시장인 샌프란시스코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

주문형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먼체리(Munchery)는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5월 중순, LA, 뉴욕, 시애틀의 영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또 먼체리 기업 관계자는 총 인력의 30%인 257명의 사람들이 해고되었다고 밝혔다.

먼체리 측은 "이번 LA, 뉴욕, 시애틀의 사업을 중단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사업을 시작했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작업 전환으로 가까운 장래에 수익성을 달성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ready-to-heat 식사 배달 서비스로 시작한 먼체리는 요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식사 조리법 및 재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후, 월 8.95 달러의 가입 서비스를 구축하여, 월간 서브스크립션 형태로 사업을 이어나갔고, 2016년 말, 샌프란시스코 BART역 내부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입하기 위해 오프라인 상점도 열었다.

이렇게 사업을 확장해오던 지난 몇 년 동안, 온 디맨드 비즈니스가 점차 마진을 남기기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먼체리의 경우 Menlo Ventures, Sherpa Capital 및 기타 기업에서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자본을 지원받았다. 올해 3월에는 먼체리의 담당자는 1 천 5 백만 달러 정도의 자금조달을 받기 위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 미국 음식 배송 서비스 기업 먼체리 (출처: Munch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