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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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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기반으로 국내 해양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가 물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물류 스타트업’의 산실로써 다시 한번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특화산업에 해당하는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재고하고, 국내에서 중점 지원사업이 이뤄지지 않은 분야인 물류, 유통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7월 20일 국토부와 ‘물류 새싹기업 육성 MOU’를 체결하고 이에 따른 물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물류창업 지원 및 정보 공유, 새싹기업 해외진출 및 홍보지원, 창업교육 및 인력양성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물류 분야는 상품 주문부터 배송 전 과정에 걸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정보 및 지능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물류, 유통 서비스의 효율성에 집중하는 분야이다. 이미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기업의 경우, 물류 스타트업 분야 투자를 통한 산업 진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2018 글로벌스마트 물류 포럼에서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 기술 토대 구축을 위해 약 17조 원의 투자를 수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인도의 물류 스타트업인 Xpressbees, 홍콩 물류 스타트업 고고밴 등의 투자에 참여하여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물류 서비스 및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물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부산시를 시작으로 물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향후 해당 분야의 경쟁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스마트’ 물류 분야를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 분야로 지정하고, 이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물류 스타트업 분야 네트워킹 행사 지원 및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 우수한 항만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본 물류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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