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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09  유승민 기자
이제 면접도 인공지능 시대
- 지자체, 대기업 AI 인공지능 면접 속속 도입

광주시가 시행한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 6천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면접시스템을 적용해 많은 구인, 구직자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는 박람회에 앞서 지난 6일까지 온라인 AI 면접 신청을 받았으며, 261명의 구직자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인공지능 면접에 참여했다. 이들 구직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사전에 매칭된 금호HT, 오이솔루션 등 27개 기업과 심층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꿈꾸는 일자리에 도전하고 기업에게는 가장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찾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기간 내에 참여하지 못한 AI 면접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추가로 온라인 AI 면접 수검을 실시한다. 또한 연말까지 구직자 면접 분석결과를 구인기업에 제공해 지역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자체 뿐만 아니라 사기업에도 인공지능 면접이 도입 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18년 하반기 기술직 신입 수시채용’부터 AI 면접을 실시한다. 이 AI 면접은 국민은행, 한미약품 등 국내 기업 100여 곳이 이용 중인 마이다스아이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AI 면접 대상은 수시채용 지원자 전원이다. 서류전형이 진행되기 전 AI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로 면접을 보면 된다. 면접은 자기소개, 인성검사, 적성퀴즈, 심층면접 순이다. 경동나비엔이 입력한 인재상, 회사 내 고(高) 성과자 직원의 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AI는 이를 토대로 지원자의 성향을 판단해 점수를 매긴다.

 

이외에도 SK브로드밴드, LS그룹 등 여러 대기업들도 인공지능 면접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어느 영역까지 확대될지 기대된다. 한편, 취준생들은 인공지능 면접에 새롭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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