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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19  유승민 기자
기대되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
- 배틀그라운드, 배달의 민족, 토스가 한국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세계 경제는 지금 벤처 스타트업을 필두로 혁신하며 성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1만5천개, 뉴욕 7천개, 베이징 6천개, 런던 5천1백개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다수의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이들이 경제의 활력을 담당하고 있다.

 

마스크팩 '메디힐'로 유명한 화장품 업체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달 23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때 인정받은 회사 가치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뜻하는 '유니콘'의 자리에 올랐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국내에서는 명맥이 끊겼던 유니콘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블루홀은 이미 기업 가치가 1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외부 투자자의 자금 투자를 받지 않아 정확한 기업 가치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장외 주식 거래가를 보면 최소 5조원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지난해 10월 네이버에서 350억원을 투자받을 때만 해도 기업 가치가 7000억원 정도였지만, 올해 실적이 급상승하며 현재 기업 가치는 2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또한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조원 안팎의 기업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은 2년 전 35억원에서 지난해 205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작년의 3배인 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한다.

 

스타트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적어도 3~4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국내 시장이 미국·중국만큼 크지는 않지만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유니콘은 충분히 여럿 나올 수 있는 시장"이라며 "이들 유니콘 기업은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으로 차츰 해외 공략에서도 성과를 내며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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