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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26 이호재

베이징, 상하이 글로벌 20대 창업 도시에 뽑혀
- 베이징은 2017년 20위권 진입 동시 종합 순위 4위 차지해
- 창업 성과와 창업 경험 면에서 실리콘밸리에 이어 2위로 부상

▲ Startup Genome 로고 (출처:startup genome)

2018년 Startup Genome에서 선정한 글로벌 40개 창업 도시 생태계 가운데 중국의 3개 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가 포함되었으며 특히 20위 권에 베이징이 4위 상하이가 8위를 차지했다. 40위 권에는 선전과 홍콩 대만 타이베이가 포함되었으며 아시아 11개 도시에 한국은 한곳도 없었다.

특히 베이징은 13억 거대 시장의 중심으로 17년 VC투자 40b(전년 대비 16% 증가) 대부분 베이징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니콘 40개 이상이 포진되었고 AI·빅데이터 및 분석 산업이 베이징시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또한 교육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2021년 온라인 수요가 2.4억 명으로 예상되며 Yuanfudao(중국 최초 교육 유니콘), VIPKID(어린이 영어교육 플랫폼) 등의 매력적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블록체인 특허를 절반이나 보유(2017년)하고 있으며 베이징이 중국의 블록체인 창업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상하이도 세계최대 인구 도시 중 하나(2천 4백만)로 금융 및 물류허브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이 32%로 베이징(7%)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 사업이 집중되고 있는데 2012년~2017년 상하이 VC의 26.5%가, 2016년 중국 50대 핀테크의 30%가 상하이 소재였다. ThongAn(온라인 보험), Lufax(개인대출), OneConnect Financial Technology(중소은행 금융테크) 등이 상하이에 있으며 게임 산업 역시 세계 최대 게임시장의 메카로 꼽힌다. 이미 유니콘 기업도 21개나 포진되어 있다.

하드웨어 쪽으로는 선전이 손꼽히는데 단순 모방 사업에서 협력 네트워크 사업과 fast-learning 공급자로 전환되며 중국 선진제조기술 중심 및 최대 산업용 로봇 보유지가 되었다. 선진제조 4개 유니콘 중 2개를 보유(UBTECH Robotics, DJI)하고 있으며, 세계 전자제조 허브, 전자제품의 90% 생산한다. 홍콩을 인접하고 있다는 이점으로 홍콩 VC의 투자 또한 집중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홍콩은 최근 펀딩이 급증하고 있다. 2012~2016년 사이 11배 증가하였고 Hong Kong Cyberport, HKSTP, StartmeupHK, FAHK, StartupHK, WHub 등 토착 지원기
관이 강력하게 생태계를 끌고 나가고 있다. 세계 100대 은행 중 70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 200개 이상이 머물고 있다. 소비자가전 역시 홍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과 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폭을 높이고 있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홍콩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