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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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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여기저기에서 유행이다. 대학생은 물론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스타트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들의 큰 주목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 그들의 관심을 잃게 된다면 이는 그저 하나의 유행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국내 스타트업 기업은 아직 생소하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독특한 아이디어, 편리함 등등의 다양한 매력으로 여러 스타트업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미국의 페이스북, 구글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타트업 기업의 힘을 아직은 국내 기업들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스타트업이 하나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을 주도할 만한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보다 먼저 스타트업 사업 추진을 장려해서 충분한 기반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는 미국, 유럽의 경우 스타트업 지원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이미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러 국제 기업들과 커넥팅하여 계속해서 자국의 스타트업산업을 키워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와 잘나가는 기업들의 지원, 예를 들어 기업 성공 시스템 그리고 여러 경험이 만들어 낸 노하우는 돌고 돌아 계속해서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들을 앞으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어 산업을 키워내고 있다. 반면,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간다. 주로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맡다보니 자본력이나 회사 자체 기본 시스템이 부재한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제대로 지원을 흡수하기 힘들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의 주체는 ‘정부’라는 인식이 뿌리 박혀있다.
앞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를 선도해나갈 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에서 많이 출범하려면 이미 많은 스타트업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배출해 낸 국가들로부터 이러한 점을 배워나가 문제점을 개선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경제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스타트업이 그저 한순간의 유행으로 치부되지 않으려면 정부와 시민 그리고 많은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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