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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20 윤용주 기자

삼성전자, 인공지능 기반 영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 인수
- 패밀리 냉장고에 위스크 플랫폼 결합해 소비자의 우선순위에 따른 최적의 레시피 제공할 것

▲위스크의 전 세계 식품 관계망 (출처: 위스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영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Whisk)’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 전담 조직인 삼성넥스트는 지난 4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스크를 인수한다는 소식과 함께 위스크의 인력이 삼성넥스트 상품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스크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전 세계 식재료의 영양 정보와 알맞은 섭취량, 비용, 구매처 등 소비자의 우선순위에 따른 최적의 음식 레시피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는 위스크의 플랫폼을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해 식재료 주문부터 보관 중인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2016년 영국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마케팅을 위해 위스크와 협력을 했었다.

닉 홀저 위스크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PC, 가전제품을 비롯한 여러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라면서 "우리는 삼성이 가지고 있는 규모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디지털 음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