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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09  유승민 기자
로켓배송 쿠팡,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출시
- 강남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 시작해 점차 늘려갈 예정

▲쿠팡 로고 (출처: 쿠팡 홈페이지)

 

2월 28일 쿠팡 잠실 본사에서 열린 쿠팡테크 오픈하우스(쿠팡 직원들이 외부업계 지인과 개발자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비공개 행사)에서 '쿠팡이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몇몇 언론 보도를 통해 쿠팡이츠가 세상에 알려지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이츠는 쿠팡이 올해 상반기 공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음식배달 서비스로, 치킨이나 피자 등 배달음식과 커피·음료 등 디저트를 모바일로 주문하면 원하는 곳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독립앱을 만드는 방식으로 음식점(가맹점) 영업 등 서비스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민 라이더스'나 우버의 '우버 이츠', 카카오의 '카카오 주문하기'와 유사한 쿠팡이츠는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잠실 일대에서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가 지난 1월 종료했다.

 

쿠팡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서비스에 입점할 매장들과 접촉해왔고 별도 배달비를 받지 않는 대신 매출의 30%를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배달을 쿠팡이 맡는 만큼 음식점에게만 수수료를 받고, 주문한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배달비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우버 이츠는 수수료를 30%로 책정했고, 배민 라이더스의 경우 주문한 고객에게 음식 가격에 따라 1800~2900원 수준에서 배달비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 배달은 '쿠팡 플렉스'가 맡는다. 쿠팡 플렉스는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배송 일감을 받고 일한 만큼 수당을 받는 아르바이트 개념의 배송 일자리다. 쿠팡 플렉스로 등록한 인원은 1년 사이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쿠팡 이츠 서비스가 시작되면 쿠팡 플렉스들도 더 많은 일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쿠팡 플렉스로 활동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초기 2000원이었던 박스당 배달 가격이 최저 800원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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