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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17 박나현 기자

대학에서 시작한 ICT 혁신, 한 자리서 살펴보는 전시회 열린다
– ICT 미래인재포럼 2019’, 4월24일(수)~27일(토) 서울 코엑스서 개최

▲ ICT 미래인재 포럼 2019 행사 포스터 (출처: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지난 20년 간 대학을 중심으로 ICT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고급인재를 육성해온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사업의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전시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은 4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ITRC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20주년을 맞이한 ITRC 사업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다.

포럼에서는 국내 3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43개 ITRC가 참가해 대표적 연구 성과와 보유기술을 전시한다. 포럼에서는 우수 R&D 성과 전시는 물론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사례 공유, 기업 특강, 기업-대학 간 네트워킹 및 인재 채용을 위한 리쿠르팅 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 부스는 △인공지능 플랫폼·서비스 △ICT 의료·헬스 △휴먼 IoT 서비스 △미래사회 안전·보안 △ICT 산업융합 △ICT 인프라 △블록체인 실감형 · SW 등 7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ICT 기술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노화된 얼굴을 만들거나, 가상 얼굴 이미지 생성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VR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줄 컨트롤러, 손짓으로 조종하는 VR 드론 등 흥미로운 연구도 함께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ICT 분야 특성화고와 과학고 학생을 초청해 연구 체험도 제공한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우수 ICT 인재 채용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각 기업의 채용부스가 설치되며, ITRC 참여 인력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 면접과 실리콘밸리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소개도 예정되어 있다.

참고 :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사업이란 ?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ITRC 사업은 ICT 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으로, ICT 산업발전과 고급 전문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간 600여명의 교수진과 2,00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4,00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했다. 이렇게 배출된 인력은 국내 ICT 분야 석·박사 졸업생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 연구센터에서 배출된 연구 성과도 상당한 수준이다. ITRC 사업은 지금까지 SCI(E)급 논문 11,588편, 국내외 특허 4,583건, 기술료 수입 약 386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생산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01년 0.8%였던 연구생산성은 지난 2018년 13%까지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