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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5/07 박민주 기자

구글의 Gradient Ventures, AI 보험 가입 서비스 스타트업 'Flyreel'에 투자
- 보험 회사 경제성 확보할 수 있어

▲ Flyreel 서비스 관련 이미지 (출처: Flyreel )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융합되어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보험 금융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둔 ‘Flyreel(이하 플라이릴)’은 자산 보험 가입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주립 자동차 보험 회사의 VC 참여사인 State Auto Labs와 Donan Forensic Engineering 참여로 구글의 Gradient Ventures로부터 38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2016년 설립된 플라이릴은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로 보험 가입자의 부동산 검사를 진행하는 디지털 비서 ’스마트‘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모바일앱과 연동하여 자신의 기기 카메라로 집 등의 부동산을 촬영하면 플라이릴의 스마트가 정책과 관련된 특징, 내용 및 기타 세부 사항을 자동으로 식별하여 기록한다.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어디로 가야 할지, 어느 것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등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자산에 대한 증명 작업을 수행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앱에서 캡처한 데이터는 통신사별 대시보드와 연결되거나, 통신사의 개별 정책 시스템에 통합된다. 플라이릴의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호스팅된다.

보험업계는 운영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AI 기반 툴에 점점 더 눈을 돌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Cape Analytics는 컴퓨터 비전과 지리 공간 이미지를 결합하여 보험 회사들이 보험 가입 과정의 일부로 재산을 평가하는 것을 돕고 있다. 그리고 뉴욕에 본사를 둔 Lemonade는 Gradient Ventures의 자매 VC 회사 Google Ventures로부터 소비자 중심의 Chatbot 기반 보험 서비스를 전세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플라이릴은 Gradient Ventures 투자 이전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약 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투자금의 용도로 "신규 수요와 기존 수요를 서비스하고, 팀을 확대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adient Ventures의 파트너인 잭 브래툰-글렌슨은 "인공지능이 보험의 경험과 경제성을 향상시킬 가능성은 엄청나다"며, "플라이릴의 컴퓨터 비전과 광범위한 기계 학습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보험 회사들에게 이전에는 결코 접근할 수 없었던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