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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5/14  박나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사 `세타랩스`,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 세타코리아 관련 이미지(출처: 세타코리아)

 

세타랩스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넥스트 등 벤처캐피털에서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사 `세타랩스`가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를 유치한 이후 본격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세타랩스는 동영상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분산시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모회사인 슬리버TV는 e스포츠와 같은 콘텐츠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타랩스는 비디오를 시청하는 이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남는 자원(대역폭)을 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세타랩스의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컴퓨터, 스마트폰 자원을 타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가상화폐(토큰)로 보상을 받는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면 동영상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중간에 동영상을 임시 저장하는 CDN 서버의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시청을 하면 할수록 현금화가 가능한 가상화폐가 쌓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 현재 세타랩스의 모회사인 슬리버TV를 비롯해 삼성VR, MBN, 판도라티비, CJ헬로 등이 세타를 통합했거나 통합하는 과정에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업어네스트캐피털(Uphonest Capital), 웨이펀드(Wei Fund), 아이젠 퓨전 캐피털(Igen Fusion Capital) 및 기타 개인투자자가 참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지갑을 제공하는 회사인 블록체인닷컴에서도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체인닷컴은 구글벤처스,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등에서 70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집한 비트코인 지갑 전문회사다.

 

세타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세타랩스는 2021년까지 서울, 싱가포르, 런던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파트너를 채택하는 데 투자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타랩스의 모회사인 슬리버TV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우주영상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NASA와 체결했다. 장기적으로 슬리버TV는 NASA 전용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다.

 

삼성넥스트는 2017년 슬리버TV에 대한 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 적이 있다. 삼성넥스트는 지난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슬리버TV와 NASA의 제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세타랩스의 CEO인 미치 류는 "우리는 삼성 등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회사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커버되는 자금지원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분산형 글로벌 데이터 전달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 침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시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닷컴의 매니징파트너이자 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투자 벤처캐피털 운영자인 새뮤얼 해리슨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제 사용자 채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세타와 같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협업하기로 약속했다"며 "근본적으로 새로운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플랫폼으로서 슬리버TV와 세타네트워크는 의미 있는 규모와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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