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ttp://www.asiaherald.co.kr/news/24076
|
|
|
서비스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소비자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소유에서 공유, 그리고 다시 서브스크립션(구독)의 형태로 진화하면서 서브스크립션 경제가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첨단 신기술을 기반으로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 및 유통이 단순해지고, 이를 통해 서브스크립션 경제 기반 비즈니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하며, 특히 빅데이터와 AI 등이 연결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서브스크립션 시장 규모는 약 4,200억 달러(한화 약 470조 원)이고, 2020년에는 약 5,300억 달러(한화 약 594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영세한 실정이다.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형태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하여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는 신문 구독이나 우유, 학습지 등의 전통적인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경험해 보았다.기존의 취약하고 영세한 영역의 사업이 서브스크립션 경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험과 다양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나타난 서브스크립션 모델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래 사이에 중개자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등장한 데서 그 차이가 있다. 그 중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새로운 수익창출 근간이 된 것이다.
해외에서는 2012년 면도날 정기배송 스타트업 ‘달러 쉐이브 클럽’ 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서브스크립션 경제는 음식료와 의료, 헬스케어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구독경제의 현황 및 시사점) 이런 시점에서 한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모델의 활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모델의 대한 개념 이해와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소비행태의 변화, 해당 산업의 기술 변화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에 앞서 경영자, 직원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의 공유 경제 활용을 통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에 대한 제언은 관심 있게 봐야 할 대목이다.
또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에 따른 신규 사업 관련 규제 개혁과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
||||
 |
 |
 |
 |
 |
 |
 |
 |
|
|||||||||||||||
|
Copyright©2016 아시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아시아헤럴드 | 발행인 : 신진오 | 편집인 박현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정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1036 | 등록일자 : 2009.11.25 | 설립일자 : 2017.05.10 06124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34 | Tel: 02-2690-1550 | Fax: 02-6918-6560 아시아헤럴드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