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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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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본사를 둔 한 핀테크 스타트업 TrueLayer가 3,500만 달러(한화 약 412억 원)의 자금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거대한 인터넷 기술 관련 기업인 텐센트가 이끌었다.
영국 런던 핀테크 스타트업인 TrueLayer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결제 및 은행 정보를 공유 및 통합할 수 있는 개발 오픈 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싱가포르 정부 소유 투자회사인 테마섹(Temasek)도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기 투자를 진행했던 Northzone과 Anthemis 또한 재투자를 진행했다. 2016년에 설립된 TrueLayer는 이번 라운드 투자금으로 유럽 플랫폼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영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 Monzo와 P2P 대출 회사인 Zopa 등과 제휴를 했다. 2019년 말까지 유럽 은행 대부분을 연결하고, 아시아와 호주지역까지 사업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TrueLayer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Francesco Simonezic는 영국의 소비자 중 400만 명이 신용거래가 불가능 하며, 2천만여 명이 잘못된 금융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리 회사가 금융 산업의 큰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비췄다.
한편, 텐센트는 최근 핀테크 분야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분기 매출이 44% 급증한 핀테크 사업부는 현재 텐센트에서 두 번째로 큰 사업 규모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는 위챗 메시징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결제 서비스 사용 확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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