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평가 플랫폼 '별별선생'(대표 박세준)은 사교육 리뷰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세준 대표는 "고작 5천 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리뷰를 찾아보는데 왜 50만 원이 넘는 강의를 들을 때는 그러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우리의 첫 시작이었다"라며 "서비스를 처음 오픈할 당시엔 강사와 교수 DB가 7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결과 지금은 DB 내에 등록된 강사 및 교수가 12만여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별별선생은 노량진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우선 공략한 뒤, 전국의 유치원 정보와 후기를 볼 수 있는 '별별유치원'까지 선보이면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학생뿐 아니라 강사들도 별별선생을 환영한다는 후문. 박세준 대표는“‘믿을 수 있는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 리뷰의 신뢰도 확보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정보는 많이 모일수록 순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정보들이 투명하게 모이고 공유될 수 있도록 별별선생이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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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선생(starteacher.co.kr) 홈페이지 |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리뷰를 작성하고 열람할 수 있는 '별별유치원'의 인기도 부쩍 높아졌다. 2018년 7월 오픈한 '별별유치원'은 현재 전국 4만여 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정보 및 리뷰를 제공한다. 교사 1인당 유아 수, 교사 평균 근속 연수 등 각종 정량 지표에 대한 지역별 순위는 물론 지역 맘카페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정성 어린 리뷰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별별선생 이용자들이 작성한 리뷰는 철저한 내부 검수 과정을 거치는데, 리뷰 반려율은 64%에 달한다. 일방적인 비방이나 욕설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 특정 강사에 대한 리뷰가 갑자기 많이 올라오면 댓글 알바들의 '작업'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처음엔 운영진들이 리뷰를 하나 하나 직접 읽고서 검토했지만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리뷰 자동 검수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박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웨딩플래너나 투자심사역 등 조직보다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리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2년이 걸리는 작업도 3개월 만에 해내는 티밸류와이즈의 장점을 살려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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