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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8 박진련 기자

소방24, 국내 최초 소방서비스 중개플랫폼
-1월 18일 런칭.. 소방업계 온라인 영업망 구축

(출처 : 소방24)

국내 최초 소방서비스 중개플랫폼 ‘소방 24’가 1월 18일 출시되었다. ‘소방 24’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맞추어 소방업체의 비대면 온라인 영업환경 구축 및 건물주의 투명한 소방서비스 비용검증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소방업체와 건물주는 소방서비스(소방점검, 소방공사, 방화 관리대행) 중개에 참여할 수 있다.

‘소방 24’ 관계자는 현 소방산업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개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점검시장은 건물주가 ‘갑’이고 소방업체가 ‘을’이다. 소방업체는 과도한 지적사항이 발생할 경우 허위보고 요청 또는 계약해지 등의 갑질을 경험한다. 이로 인해 계약 대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업체의 영업력보다 업체 또는 관계인의 지인에 의한 소개나 알선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인 소개 영업이 관행화됨에 따라 영세 및 신규업체는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당경쟁으로 저가 수주에 따른 부실 점검 및 부실시공에 대한 사례가 많아 사회안전망 확립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건물주는 지인 소개 또는 검색을 통해 업체에 서비스를 의뢰하다 보니, 투명한 서비스 비용검증이 어렵고 소방업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부실 점검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

‘소방 24’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소방 24에 입점한 소방업체는 실시간 견적 요청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소방업체는 온라인을 통한 판로확보 및 영업망 구축이 가능해 편의성을 확보와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또한 안 전결제 시스템을 통해 선결제가 진행되므로 체납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다.

건물주는 업체 실적과 후기를 확인해 부실 점검을 예방할 수 있으며, 무료 견적 신청을 통해 최대 5개 업체의 견적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비용검증을 위해 평균 시세를 조회하고 지역 업체를 확인 할 수 있다.

소방 24는 건축물 관리대장을 자동 연동시켜 매번 직접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주 사용자인 50대 이상 남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소방 24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하다. 건물 관계인에게 관할 지역 소방업체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함으로써, 관할 지역 내 업체와 계약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업체별 합리적인 가격 제시로 저가 수주에서 탈피하여 상거래 질서의 정상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