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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02 김수진 기자

현대차그룹, 스타트업과 손잡고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나서

▲ H-온드림 C 환경 프로젝트 (출처: 현대차그룹)

3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재단)과 함께 운영하고있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라는 사업의 한 종류인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보탤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은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를 하고자 관련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투자하는 사업으로 이는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스타트업의 성장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 마지막 'H-온드림 C'에는 친환경적인 사회공헌에 더욱 주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의지가 담겨져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인 기후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팀을 모집하여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 또한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129개의 스타트업과 70개의 계열사 팀으로부터 접수 신청을 받았으며, 스타트업 12개 팀, 계열사 23개 팀을 1차로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 현대PT생기3팀-스타트업 '쉐코'의 나노 섬유 기술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공장 폐수 처리 시스템의 고도화 추진 프로젝트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 및 현대엔지니어링 민자개발팀-스타트업 '루트에너지'의 유휴 부지 활용을 통한 태양열 발전 설비 설치 및 수익금 환원 프로젝트 ▶현대 로템 제철설비사업팀-스타트업 '이옴텍'의 제강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 기반의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이 있다.

3개의 스타트업-현대차그룹 계열사 합작 팀은 우선적으로 약 5천만원의 실행지원금으로 우선 약 4개월 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연말에 열릴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발표한 후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1억 5천 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룹사 차원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가치 추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