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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30 최대우 기자

교보증권,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 가속화
-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결성,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CVC 추진의 첫걸음으로 예상

▲ 교보증권 로고 (출처: 교보증권)

지난 금융감독원에 신기술 사업 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교보증권이 교보생명과 함께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결성하고 30일 교보생명 본사 4층에서 마련되어 있는 이노베이션랩에서 결성총회가 열렸다. 동 펀드결성은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CVC 추진의 첫걸음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교보그룹은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협업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기업가치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활성화로 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펀드 조성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8년간 운영되며, 운영총괄은 VC 투자전문가인 신희진 교보증권 VC 사업부 이사가 담당한다. 신이사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하나 대체투자자산운용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교보생명은 디지털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노스테이지, 오픈이노베이션, 사내벤처 운영 및 VC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혁신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본격적인 유망 스타트업 투자와 디지털 전환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편정범 사장은 “교보 CVC 펀드 결성은 교보생명과 관계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해 교보그룹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