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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2/23 박재우 기자

제주설심당, 제주전통선식 '구수한끼 보리개역' 제품 출시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1,200% 달성”
- 제주 원물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보리개역 크라우드 펀딩으로 첫 선보여

▲ 제주설심당 보리개역 선식 (출처 : 제주설심당)

제주설심당이 ‘구수한끼 보리개역 오리지날’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제주보리를 활용한 전통 보리개역으로, 해당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1,200%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펀딩을 마무리했다. 펀딩 후원자들에게는 Noel Roh 작가가 디자인한 설심방앗간 달력을 제작하여 추가 굿즈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리개역’은 화산섬 고유의 토질이 만든 보리를 맷돌에 갈아 분말로 먹던 제주 고유의 식문화로 제주에서는 곡식을 볶은 가루를 ‘개역’이라고 한다. 보리개역은 제주도에서 간식 대용은 물론, 한라산이나 바다에 나가 생업 활동을 하던 지역민들이 휴대용 식량으로 애용해왔던 제주 고유의 음식이자 최고의 별미로, 제주에서는 중요한 음식 가운데 하나였다.

업체 측에 따르면 구수한끼 보리개역은 전통의 방법과 현대의 기술을 조합하여 제주 보리와 함께 다양한 잡곡과 견과류 등을 섞어 맛과 영양의 균형은 물론 포만감까지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설심당의 김두원 대표는 “제주의 잊혀져가는 보리개역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주의 가치를 담은 구수한끼 보리개역이 선식의 새로운 장르가 되어 대중들에게 사랑받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제주설심당은 이 밖에도 귤피를 활용하여 자체 제작한 규래차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 개발은 물론, 향후 카페공간을 활용한 갤러리, 체험 컨텐츠 등도 선보일 예정으로 제주도 대표 식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