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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28  전해리 기자
<스타트업 현장 스케치> 관계의 과학과 스타트업
- 사이콘 융합협력교류 프로그램 ‘이해다방'서 과학인과 스타트업인의 소통 펼쳐져

- 사이콘 융합협력교류 프로그램 ‘이해다방'서 과학인과 스타트업인의 소통 펼쳐져
- 대한민국스트레스줄이기, 메디프레소, 사이콘의 스타트업 간 교류 돋보여 

 

▲ (왼쪽부터)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배익렬 대한민국스트레스줄이기 대표, 이근영 사이콘 대표,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 도정혁 카이스트 학생 (사진 제공=사이콘)

 

각자도생이 허다한 오늘날 공생과 상부상조의 의미를 되짚는 담론이 1월 27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과학인과 스타트업인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의 주최, 콘텐츠 및 행사 전문 스타트업 사이콘(대표 이근영)의 주관하에 진행된 융합협력교류프로그램 ‘이해다방:이슈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은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의 통계물리학 강좌와 배익렬 대한민국스트레스줄이기 대표,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 그리고 도정혁 카이스트 학생의 토의로 구성되었다.


김범준 교수는 ‘부분과 전체의 연결로 세상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관계의 상호작용을 통계물리학적 관점에서 강의하였다. 김 교수는 “통계물리학은 관계의 과학”이라며 구성 요소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전체를 설명하였다. 25명으로 결성된 작은 집단에서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연결망의 수는 10^90(10의 90승)이 되는데, 이는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의 수인 10^80보다 크다. 즉, 25명의 사람이 만드는 세상은 우주보다 더 크다는 논리다. 한편, 김 교수는 연결망의 과학을 응용하여 현대 인간관계의 어두운 속성을 설명하였다. 친구 관계의 역설과 선택 치우침 효과로 인해 절대적인 다수가 마당발 한 명을 기준으로 본인은 친구가 적다고 느끼거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내 친구와 그 친구로 연결된 사람들의 당일용 과시성 사진을 매일 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로 인해 늘어나는 인간관계의 수만큼 피차 간의 이해 대신 오해가 늘어나는 형국에서 김 교수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교수가 “함께하면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좌를 마무리하며 곧바로 기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인들이 연결이라는 주제하에 서로의 견해를 주고받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섭 대표는 직원수의 증가에 따른 소통의 왜곡 가능성과 확장하는 네트워크에 의해 얕아지는 관계의 질과 관련하여 김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였다. 김 교수는 김 대표가 언급한 스타트업 용어인 MVP와 피봇을 응용하여 본인의 연구 과정을 논하였다. 또한, 배익렬 대표는 김 대표에게 앞서 배운 통계학적 사고를 활용해 한방차와 기술을 융합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위기와 극복 경험에 대해 질문하며, 둘은 스타트업을 영위하면서 겪는 고민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패널들은 도정혁 카이스트 학생의 박사 과정을 화제로 인간관계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애로사항에 공감을 표하였다. 


이근영 대표는 “우리가 나눈 다양한 이야기가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주지 못하지만 이런 소통의 과정이 하나하나 쌓이면 각자의 다름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가치 하나하나가 커질수록 일치된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의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과학과 일상, 과학과 산업, 그리고 스타트업과 스타트업의 공조로 인해 연결망의 확대와 그 구성 인원 사이의 공감의 중요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도 전해졌다. 


이날 과학인과 스타트업인 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진행된 ‘이해다방’의 ‘과학X관계’편은 대전테크노파크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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