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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04  전해리 에디터
<스타트업 르포르타주> 2022 TIPA ‘밸류업(Value Up)’ 데모데이(Demoday) 1편: 현장 기록

데모데이는 기회의 장이다. 데모데이(Demoday, 사업 모델 발표 행사)는 자신의 스타트업을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발표회 이상이다. 우리 스타트업을 알린다는 것은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할 사람들에게 존재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또, 우리 스타트업이 기존의 다른 기업들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것은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기존의 세상이 어떻게 개선될지 내세우는 것과 같다. 데모데이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사회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를 격상할 것이라는 설득이 투자자들에게 주효해진다면, 우리 스타트업이 진정 그렇게 할 기회가 또 한번 주어지게 된다. 즉 스타트업의 미래가 여기서 끊기지 않고 앞으로 이어지는 기회다. 이 기회를 잡을수록 스타트업과 그 미래의 가치는 높아지게 될 터이다.

현장 분위기가 채 조성되기도 전, 한 스타트업 대표는 유달리 일찍 도착하여 발표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였다. 그는 ‘떨리냐’는 질문에 ‘긴장된다’고 답하였다. 그렇다, 발표 하나로 떨릴 시기는 대학생의 조별 발표로 이미 지났다. 데모데이 발표를 대학생의 조별 발표와 어찌 견줄 수 있단 말인가. 이번 발표는 투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그러니 긴장되는 건 마땅하다. 그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투자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풀어낼까 고심하며 목소리를 낮춰 연습하였다. 더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습을 슬슬 드러내면서 개개인의 낮은 중얼거림은 큰 웅성거림으로 전환되었다. 어떤 대표는 네트워킹 공간에 설치된 자기 기업의 배너를 반짝이는 눈길로 바라보았고, 어떤 대표는 한껏 예민해진 눈길로 노트북 속 IR 자료를 살피었다.

발표자 바로 앞서 프롬프터 화면이 있지만 발표자는 대본은 볼 수 없다. 대표들은 한 손에는 마이크를, 한 손에는 피피티 리모컨을 쥐어야 했다. 즉 스타트업 대표들이 IR 피칭 자리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스스로였다. 그러한 자기 신뢰는 곧 발표상으로 침착하게 풀어졌다. 오늘 2022 TIPA 밸류업 데모데이에는 보육 단계는 벗어났으며 바이오와 제조 및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이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이들이 시장에 채 소개되지 않은 고도화된 기술을 설명하며 차별성을 강조하는 발표가 데모데이의 주를 차지하였다. 특히 기존 산업의 허점을 공략하여 자신의 발표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납득시켰다. 이에 따라 VC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발표 주장에 대한 증거로 사례를 요구하였고, 현재 스타트업의 서비스나 제품이 어느 정도까지 시장 접근화가 진행되었는지 질문하였다.

IR 피칭 발표가 끝나도 그 누구도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았다. 스타트업 대표들, 주관사인 와이앤아처 관계자들, 그리고 벤처 투자자들은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면서 IR 발표를 되새기거나 후일을 도모하느라 바빴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준비한 바를 전부 보여줘도 아쉽다고 말하였다. 과연 무슨 의미일까? 오늘 데모데이가 기회의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다. 오늘은 자신의 스타트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면서도 향후 이 기회가 성장의 기회, 관계 형성의 기회로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으나, 어쨌든 하나만큼은 확실하였다. 데모데이는 어떤 기회든 직접 나서서 만들어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의 기회의 장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2022 TIPA 밸류업(ValueUp) 데모데이였다.  

 

*<스타트업 르포르타주>는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가 활약하는 현장을 에디터의 관점을 빌려 형형하게 기록하고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1편. 현장 기록

○2편. 현장 인터뷰

○3편. 기록 사진 

 

 

◆참가 스타트업 명단

셀라이온바이오메드 김성진 대표

지비에스커먼웰스 안경기 대표

스템바이오 이상훈 대표

딥센트 권일봉 대표

웰스메디텍 황경원 대표

파인나노 박원철 대표

컴짱 이재석 대표

드라이브텍 최윤용 대표

이노맥신 오정민 대표

프리즘머트리얼스 장 욱 대표

로보프렌 김영식 대표

페이업 문병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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