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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04  전해리 에디터
<스타트업 르포르타주> 2022 SBA ‘아처스 플렉스에이블(Archer’s Flexable)’ 데모데이(Demoday) 2편: 현장 인터뷰

2022 SBA ‘아처스 플렉스에이블’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

민트하우스 대표 장고든

 

민트하우스 장고든 대표 (사진=전해리)

 

Q.

“대표님께서 준비한 바와 심사위원께서 질문하는 바가 일치하던가요?”

 

A.

질문을 안 해 주셔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구태여 질문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연하다고 여기는 방증이니깐요.

제가 걱정했고 또 초창기 들었던 것은

과연 시장에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을까요?”인데

이것에 대한 설득 지점을 어디에 잡아야 할지 고민이 있었어요.

고민을 바탕으로 IR 피칭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고민한 바에 대한 질문은 없었지만,

서비스를 공급해줄 실제 실무진들을 어떻게 바인딩(묶음) 할 것인가’를

질문하시더라고요.

이것도 사실 어느 정도 예상한 질문이긴 했어요.

강남언니, 크림, 준오헤어와 같은 예시를 들어

심사위원 분들을 설득하였습니다.”

 

 

Q.

“오늘 데모데이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있었을까요?”

 

A.

사실 제가 한동안 피칭을 많이 했어요.

그때마다 듣고 대답한 바가 오늘도 나와서

VC에서 파트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구나 알 수 있었죠.

사실 이 부분은 저도 걱정하는 바인데

굳이 숨기려고 하지 않아요.

언젠가 규모가 커진 플랫폼이 되면

기술자들, 파트너사들을 인수할 생각이거든요.

프랜차이즈화하는 거죠.

아예 사관학교를 운영할 뜻도 있습니다.

파트너들의 수입의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유산(heritage)를 청년들에게 전승하는 거죠.

왜 청년들이 수선·세탁 업계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걸까?’

고민이 컸거든요.

고민의 결과,

임금, 소비자 인식, 이미지 면에서 불만족스럽다는 것을 파악했어요.

젊은이들이 무명 디자이너 브랜드에 취직하려고는 해도

에르메스를 만지는 수선 업체는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리퍼 아티스트’처럼 명명하여

기존 현실을 리브랜딩하려고 구상 중이에요.”

 

 

Q.

“지금 말씀하신 바를 심사위원들이 공감하시던가요?”

 

A.

지금 이 질문이 제 IR의 한계점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보완하고 있어요.

사실 꼭 데모데이가 아니더라도 IR은

저희 서비스와 비전(목표와 목적)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내용은

굉장히 거시적이고

입지를 어느 정도 다졌을 때 실현 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를 IR에 어떻게 잘 녹여내야 할까 늘 생각하고 있어요.

심사위원 분들이 따로 말씀을 안 해 주셔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고민하고 있는 바에 공감하고 계시는지에 관해

개인적인 염려가 존재합니다.

보통은 IR로 안면을 트고

사석에서 따로 만나 식사를 하면서

지금 제가 한 이야기를 풀어내죠.

그 중에는 ‘루이비통이 망가졌으면 루이비통 찾아가면 되는 것 아니냐’

말씀하세요.

그럼 제가 ‘모르는 소리 마시라’ 말씀드리거든요.

정식 수입 제품, 병행 수입 제품, 가품에 대한 수선 서비스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VC분들이 제가 현실을 설명해드리면

굉장히 놀라시고는 결국 

그럼 명품을 수선하려면 어디를 찾아가야 하느냐’ 물어보시죠.

그럼 저희 민트를 찾아오면 된다는 결말로 마무리되는 거에요.

나중에는 당근 마켓, 번개 장터 같은

중고 거래 업체와 협업하고 싶어요.

저희는 ‘버틀러’가 직접 ‘픽업’하거든요.

중고 거래 앱에서 저희 서비스가 연동되어서

민트 서비스’를 클릭만 하면

중고 명품이 수선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도록 말이에요.

거시적이라고 방금 전 말씀드렸지만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짜 놓았거든요.

비대면 명품 관리 플랫폼이라 자명하였지만

향후에는

명품의 구매부터 관리, 수선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가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Q.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

김칫국 마시는 걸 수도 있지만,

제가 발표를 끝내고 나왔는데

오늘 저에게 질문 주신 심사 위원 분이

대기업 관계자 분을 직접 소개시켜 주셨어요.

그분께서 저에게 명함을 건네 주셔서 매우 기뻤습니다.

B2B 제안은 점점 들어오고 있는데요,

좋은 기회가 들어오는 와중에 균형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이 됩니다.

사실 3월에 3억 원을 투자 받았지만

지금도 계속해서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서 뛰어다니고 있거든요.

사실 남들이 보기에는 좀 웃기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3월에 투자 받고 바로 또 투자 받기 위해서

뛰어다니는 거니깐요.

그렇지만 저희는 올해 내 MVP를 개발해야 하고  

데스밸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기존 인식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소요가 예측되니

조금 더 큰 자금이 필요한 것뿐이에요.

지금 그 기회를 미리 뚫고 다니는 거죠.

이런 식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서

초기 배달의 민족 같은 컨셉이 잡히면

자본금이나 투자에 대한 우려가 조금은 줄어들 것 같아요.

오늘 데모데이도 그 목적이 컸어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을까?

오늘 데모데이는 본 게임을 준비하기 위한 몸풀기였네요.”

 

 

2022 SBA ‘아처스 플렉스에이블’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

키위스튜디오 대표 박천명

 

키위스튜디오 박천명 대표(사진=전해리)

 

Q.

“오늘 데모데이는 어땠나요?”

 

A.

와이앤아처에서 주관하는 데모데이가 굉장히 격이 높아서

여기서 내가 발표해도 되나?’ (웃음) 싶었습니다.

장소가 매우 좋았고, 또

매번 어느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구나 깨닫는 편인데

오늘도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가 준비하는 부분들에서

아직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서

투자자 분들께 확실하게 설명드리기 어려운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이조차도 대표의 역량이기도 하겠죠.”

 

 

Q.

“이렇다 할 결과가 나왔다기보다는

아직 과정 속에 있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하나의 데모데이가 성장의 계기가 걸까요?”

 

A.

사실 저희가 처음 데모데이에 참가하여 발표했을 때는

의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 의문에 굴하지 않고

저는 굉장히 많은 데모데이에 참석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지는 이유가

우리 사업에 본질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기에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게 다듬어 나갈 수 있었어요.

솔직히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홀대 받은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데모데이에 계속 참석하다 보니

피드백을 받으면서 보강할 수 있었던 거에요.

지금은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많아져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데모데이 열심히 다녀야죠.

오늘 질문에서도 보강할 수 있는 점들을 잡아서 고칠 거에요.

좋습니다, 데모데이 나가는 것.”

 

 

Q.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

저희가 5월 달에 프리A를 도모하려고 하는데,

이 타이밍에 와이앤아처 데모데이가 있는 거에요.

제가 투자사들을 잘 몰라요.

라운드를 뛰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많은 투자자 분들께 우리 기업을 알리려는 목적이 컸어요.

오늘 만나 뵌 분들 중 한 분과 후속 미팅이 이어질 것 같은데

투자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네요. (웃음)”

 

 

Q.

“키위스튜디오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몇 가지가 있긴 한데요,

가장 큰 목표는 미술 학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에요.

그 시장의 5%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또 현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서

부모님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데모데이 주관 액셀러레이터 담당자

와이앤아처 선임심사 역 김대연

 

Q.

2022 SBA ‘아처스 플렉스에이블’ 데모데이의 의의는?

 

A.

저희(와이앤아처)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엄선된 스타트업을 상대로

교육, 멘토링, ‘쏘왓라운지(협업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그 행사들에 이어 마련된 2022 SBA ‘아처스 플렉스에이블’ 데모데이는

앞선 4개월 간의 노력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기관 관계자, 벤처 투자자, 여러 참관자 앞에서

향상된 IR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거죠.

스타트업은 데모데이를 통해

성장을 입증하면서도 후속 투자 유치까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데모데이가 끝났다고 하여도,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닌 걸까요?”

 

A.

데모데이는 끝이자 또다른 시작이 됩니다.

와이앤아처가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을 연계할 수도 있고요.

다른 VC분들이 오늘 만난 스타트업과

후속 미팅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연결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이 끝나는 개념이 아닙니다.

인연을 이어가는 하나의 여정 중 하나입니다.

와이앤아처가 데모데이를 하는 목적은

그저 돌아오는 이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데모데이 참관자

 대기업 관계자 및 신사업 기획자

 

Q.

“심사위원의 자격이 아닌 참관자의 역할로 오늘 데모데이에 오셨는데요.

참관자로서 또, 신사업 기획자로서 데모데이를 지켜보니 어떻던가요?”

 

A.

저는 단순히 관심만 항상 많았는데요, 오늘 데모데이를 직접 참관하니

실질적인 관심이 생깁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IR 피칭에서

어떤 방식으로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만)를 공략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은 본래 변화하고 있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와중에

이전에는 감히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 오리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메타버스, 조각 투자 등이 있겠죠.

이 분야들은 현재 시작점에 있고

큰 성장만 남은 상태인데,

저런 기업들이 공룡 기업이 될 수 있는 거고요.”

 

 

Q.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서 얻은 바가 있다면?”

 

A.

데모데이 참석이 처음이었는데,

스타트업에 대한 개념이 구체화되었습니다.

향후 스타트업 관련 기획에 있어

방향성을 잡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르포르타주>는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가 활약하는 현장을 에디터의 관점을 빌려 형형하게 기록하고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1편. 현장 기록

●2편. 현장 인터뷰

○3편. 기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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