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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6/22  전해리 에디터
그들에게도 처음은 있었다: 창업 공간 편1
-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창업의 요소
- 창대한 그들의 시작도 미약했다, 당신 스타트업처럼

지금은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하거나 세상에 변화를 이끈 기업도 처음에는 스타트업이었다. 그들이 일군 성장과 성취가 신화가 되었을지라도 그들의 시작은 당신처럼 현실이었다.

 

발뮤다 BALMUDA バルミューダ 株式会社

프리미엄 가전2003년 설립/창립자 겸 CEO: 테라오 겐(寺尾 玄)/2021년 12월 상장/시가총액: 약 304억 엔(2022년 6월 기준, 약 2,917억 원)

 

로고=발뮤다

 

발뮤다는 도쿄에서 설립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도쿄 무사시노(武蔵野)의 월세집이다. 무사시노시(市)는 도쿄의 도심에서 벗어난 주거지이며 그 안에 관광지로 유명한 키치조지(吉祥寺)와 이노카시라(頭恩賜) 공원, 근처에는 지브리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차분하면서 활기가 은근히 맴도는 곳에서 발뮤다가 출범되었다.

창립자인 테라오 겐은 발뮤다 설립 전까지 가수였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가수는 아니었다. 그마저도 28살에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전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예술성에 대한 오래된 고민과 아내의 집에서 우연히 본 디자인 잡지, 그리고 열일곱 살 고등학교 중퇴 후 떠난 남유럽에서 경험한 미(美)가 테라오 겐의 내면에서 축적되어 록 밴드와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유형의 세계로 서서히 구현되었다. 테라오 겐은 디자인이나 소재에 관한 지식이 전무했지만 책에서 본인이 필요한 기능만 찾아보고 도면을 그렸고, 가공 공장마다 전화를 돌려 가스가이 제작소라는 곳에서 도면과 부품 제작을 직접 배운다. 그때 만든 책상을 효시로 테라오 겐은 ‘유한회사 발뮤다 디자인(발뮤다 주식회사로의 회사명 변경은 2011년이다)’의 첫 제품으로 노트북용 냉각스탠드 ‘엑스 베이스(X-Base)’를 제작하고 판매한다. 바로 도쿄 무사시노의 월세집이자 테라오 겐 부부의 신혼집에서 말이다. 그 집에서 테라오 겐은 부품을 조립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하며 일과 식사와 제품 구상을 하였다.

사업장이 사무실로 옮겨간 건 2004년 전기스탠드 ‘하이와이어(Highwire)’를 출시하게 되며 조립과 재고 보관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업장이 바뀌면서 장인 정신이 결합된 사업 모델에 대한 고민과 자금 조달에 관한 고안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우리가 아는 오늘날의 발뮤다가 그 시기부터 비롯된다. 즉 우리가 모르는 발뮤다이자 그 탄생 전의 잉태 과정은 창업자의 집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막 구운 것처럼 촉촉한 빵을 만들어 주는 스팀 토스터(BALMUDA The Toaster), 커피의 은은함을 닮은 전기주전자(BALMUDA The Pot), 자연 바람을 재현하는 선풍기(GreenFan)을 만드는 그 발뮤다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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