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주춤한 상황에서, 와이앤아처는 국내 우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VCRT를 지난 27일, 28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업종은 그동안 벤처캐피탈의 매력적인 신규 투자처로 꼽혀왔지만 지난해 ICT서비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올해 상반기 유통·서비스에도 2위 자리를 빼앗겨, 3위에 그치고 있다. 상장 바이오 기업의 주가 하락과 바이오 기업의 상장 부진 등으로 바이오·의료 업종의 투자는 6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VCRT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일종의 모의 IR 행사로,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질의응답,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와이앤아처의 투자유치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날 VCRT에서는 창업진흥원,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및 멘토링플랫폼 참여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184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 및 전문가들의 심사를 걸쳐 선발된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석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은 현직 의대 교수와 기술 분야 교수가 함께 팀을 이뤄 창업을 하는 등 기술적 강점이 강한 스타트업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우수 개발 인력 확보를 통해 제품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 관심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엿보여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앤아처가 진행하는 본 행사는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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