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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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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이란 무엇일까?
B급은 비주류의 문화를 일컫는 말로, 사회에 대한 풍자와 저항의 모습을 나타냄과 동시에 유머러스함까지 갖추고 있다.
B급 감성의 대표적인 예로 ‘펭수’를 들 수 있다. ‘펭수’는 때로는 대담하게, 선을 넘을 듯 말듯 대화를 이어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예로는 굽네치킨의 ‘구울레옹’이 있다. 광고에서 ‘구울레옹’은 ‘나폴레옹’을 연상하게 하는 연출로 ‘튀길레옹’과의 치열한 전투를 표현, 소비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소비 중심이 된 MZ세대들은 ‘B급 감성’에 공감하고 있다. 재미와 자유로움을 중요시하고,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MZ세대의 특성은 ‘B급 감성’에 대해 상당히 열려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위축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B급 감성’은 많은 사람에게 힐링과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는 평가다.
배달의 민족은 이러한 ‘B급 감성’을 잘 활용한 사례로 손꼽히는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카피라이트를 필두로 최근 유행하는 문화나 콘텐츠를 활용하여 ‘밈’을 통한 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다. 최근 배달의 민족 신춘문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그랑땡’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맞았는데 틀렸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동그랑땡’을 표현,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00아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위트 있고 친숙한 정서, 아마추어적인 문구를 내세우기도 했다.
배달의 민족은 소비자와 함께 놀고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기업으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를 기획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고 ‘배짱이’라는 기업의 팬클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배달의 민족 이용자은 “(배달의 민족) 이벤트는 참여도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다.”며, “이런 재미가 소비자들이 배달의 민족이라는 서비스를 친근하게 느끼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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