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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30 이창희 기자

새로운 시대의 책, ‘앱북’ 만드는 스타트업
지식 정보공유 앱북플랫폼 ‘앱미디어’

멀티미디어와 디바이스의 발달로 우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텍스트를 더 많이 접하고 있다. 이에 종이책과 넷북 그리고 e북에 이어 최근 떠오르는 것이 ‘앱북’이다. 미디어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서비스하는 앱북플랫폼 ‘앱미디어(대표 박성훈)’에 눈길이 쏠리는 배경이다.

(사진: 앱미디어)

앱북은 기존 세대의 전자책과 같은 기본적인 텍스트 및 오디오를 포함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책이다. 종이책을 비롯한 과거 매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이나믹한 흥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앱미디어의 앱북 서비스는 가상현실(VR) 기술과 모바일 화면에 자유롭게 필기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 설문조사와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갖췄다.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편집 디자이너를 통해 웹보다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박성훈 대표는 교육부·감사원·법원 등의 공기업 사보 제작부터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아북과 외국어 교육 콘텐츠 등 앱북을 제작해왔다. 앱미디어의 이번 서비스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된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구축됐다.

앱북 플랫폼에서는 대여와 구매의 두 갈래로 콘텐츠 유통이 이뤄지며, 기성 작가 및 외부 콘텐츠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같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한다. 글로벌 디지털북 시장은 전 세계 2조 달러, 국내 6000억원에 달하며, 코로나19 이래 매년 20%씩 상승하고 있는 만큼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