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업캠퍼스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구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창업 입주 공간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입주기업 중 지니고는 여성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게 되는 튼살 고민 등 생활 속 불편 해소를 통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진심을 다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신제품 '안트네 원마일웨어'는 팬데믹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급작스러운 화상회의나 잠시 외출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 간편하게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한 라운지웨어로 여성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늘 진심인 지니고 서정현 대표를 만나봤다.
Q. 안트네 원마일웨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 이후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변화된 지금도 근무 패턴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집에서 일을 하거나, 택배를 받거나, 급하게 집 앞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불편함을 느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피로 회복 기능성 원단을 발견하게 되었고, 업무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30대 이상의 워킹맘을 주 타겟으로 신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Q. 특징을 좀 더 설명해 주신다면?
안트네 원마일웨어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 세라믹 원단으로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혈류량 및 혈류속도를 증가시키고, 젖산 농도는 감소시켜 피로 회복의 속도를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인증받은 기능성 원단이다. 뿐만 아니라 FDA, USDA, EPA 등에서 승인받은 친환경 원단이기도 하다.
기능성이 강조되면 상대적으로 핏이나 디테일 부분이 아쉬워 패션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기능성과 패션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려 노력했다. 지난 16년간 디자인 실장, 바이어 총괄 등 패션업계에서의 경험이 이번 신제품 디자인에 녹아들어 있다.
Q. 안트네 원마일웨어 제작 시, 가장 고려한 부분은 무엇인가?
고객에게 입은 듯, 입지 않은 듯 거슬림 없는 편안함을 선사하고 싶었다. 신생아들의 배냇저고리에 영감을 받아 옷 안쪽 시접이나 솔기 부분을 거슬림 없도록 봉제하고, 옷 안쪽 라벨을 과감하게 없앴다. 체형에 관계없이 복부 압박이나 헐거움이 없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계했다. 날씬한 여성도, 임산부에게도 체형에 관계없이 편안하고 가장 예뻐 보이는 쉐입과 핏을 살리려 했다. 착장했을 때 얼굴형이 예뻐 보이는 쉐입의 네크라인을 고민하고 수백번 반복된 테스트를 통해 흘러내림이 없고, 어떤 자세에서도 불편함이 없는 핏을 만들게 되었다. 팔 라인 또한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여리여리한 핏의 7부 기장으로 어떤 자세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이런 디테일이 ‘살이 빠져 보이는 핏’으로 연출 가능하게 해준다. 마른 체형부터 플러스 사이즈의 여성분들과 임산부까지 모두 커버하는 디자인으로 실제 품평회 때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착장했을 때 얼굴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컬러만을 엄선, 자체 염색한 원단이 사용하고 세련된 컬러의 배색이 포인트가 되어 상의를 묶어 크롭 기장감으로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20일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픈할 계획이다.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7부바지, 팬자마(팬티와 파자마의 비트윈 아이템), 원피스 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소비자가는 10만 원 중후반대이지만, 와디즈를 통해 최대 40%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성에게 찾아오는 고난의 시간은 비단 임신과 출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버세대를 위한 요실금 속옷에서 뷰티 제품까지 기획하고 있으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여성이 만족할 만한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K뷰티와 K디자인을 선두하는 리더로 해외 진출하여, 세계 모든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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