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더컴퍼니의 “함께하는 육아”를 주목하라 ::::: 세상을 바라보는 열린신문 아시아헤럴드 :::::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5 (목)

트렌드

스타트업

투자

글로벌

이벤트

인터뷰

칼럼

사업공고

카드뉴스

처음으로 > 인터뷰

https://www.asiaherald.co.kr/news/24054

발행일: 2019/05/07 박나현 기자, 고재권 인턴기자, 김태현 인턴기자, 송윤일 인턴기자

잇더컴퍼니의 “함께하는 육아”를 주목하라
- 육아의 중심을 아이를 포함한 가족 전체로 여기며 낮아진 부모의 식욕 자존감, 먹거리 스트레스 해법을 제시
- 육아 통합 큐레이션 서비스로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준비해

▲ 잇더컴피니 김봉근 대표 (출처:아시아헤럴드)

한 아이의 부모라면 육아의 고달픔에 공감할 것이다.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연구를 시작, 창업까지 이어진 기업이 있다. 바로 맘마레시피다. 잇더컴퍼니의 김봉근 대표는 현실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다. 육아를 하면서 양육자와 아이 모두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김봉근 대표는 Eat the Company(함께 먹는다=식구)라는 의미의 잇더 컴퍼니를 창립하고 맘마레시피를 출시했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골드 키즈’, ‘에잇 포켓’ 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키즈 시장의 규모는 지난 10년 간 약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키즈 산업의 중심은 아이이다.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를 위한 서비스는 전무한 형편이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지갑을 열지만 달리 육아 주체인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육아 방식은 육아의 주체의 우울감을 키우지만, 기존의 키즈 시장에서는 해결법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기존의 업체들이 아이가 먹을 음식, 서비스를 상품으로 출시하였다면 잇더컴퍼니는 육아의 중심을 아이가 아닌 가족 전체로 여기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맘마레시피'를 판매한다. 육아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며 '식욕 자존감'이 낮아진 엄마, 아빠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입맛과 허기를 책임지는 것이 맘마레시피의 사회적 미션이다.

"‘아이 중심 먹거리, 육아 주체 엄마, 도와주는 아빠’라는 틀을 벗어나고 싶었어요."

김봉근 대표는 육아는 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잇더컴퍼니는 상품의 판매만이 아니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통해 ‘육아 엄빠’들과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건강한 태교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만만한 태교요리 레시피’, 지친 육아 중의 부모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육아 생존 레시피’, 뉴스 볼 시간조차 없는 부모를 위한 ‘간추린 뉴스&이슈’, 육아 고민을 해소하는 공간 ‘육해공 프로젝트’ 등 육아를 기본으로 하는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여 소개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구매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돌아왔다. 육아 중인 엄마들은 감동받았다, 힐링받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아버지들의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성원에 힘입어 잇더컴퍼니는 현재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봉근 대표는 “현재 5월 맘마레시피를 새롭게 런칭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육아 먹거리 스트레스를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