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5억 달러 투자 ::::: 세상을 바라보는 열린신문 아시아헤럴드 :::::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19 (금)

트렌드

스타트업

투자

글로벌

이벤트

인터뷰

칼럼

사업공고

카드뉴스

처음으로 > 트렌드

https://www.asiaherald.co.kr/news/24073

발행일: 2019/05/21 유승민 기자

포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5억 달러 투자
- 테슬라와 경쟁할 것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5억 달러(한화 약5,755억 원)를 투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전했다.

▲ 리비안 전기 자동차 (출처: 리비안 홈페이지)

리비안은 지난 2009년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엔지니어 R.J.스캐린지(36)가 창업한 회사로, 배터리로 구동하는 픽업트럭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 개발에 특화됐다.

미시간주에 있는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전기 트럭 R1T와 전기 SUV 모델 R1S를 선보였다. 한 번 충전으로 400마일(643㎞) 이상 달릴 수 있는 모델로, 내년 말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비안은 전기차 양산을 위해 2017년 1,600만 달러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일리노이주 공장을 매입했다.

미 언론들은 리비안이 포드를 비롯한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리비안의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차고에 테슬라와 (포드의) F-150 픽업트럭을 소유한 고객들을 유치할 것"이라면서 테슬라와 포드를 경쟁 상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한편, 아마존도 리비안에 7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아마존과 포드의 투자를 포함해 15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