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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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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것 봐! 커다란 공룡이 나랑 똑같이 행동해!”
대전 유성구 전민동, 서윤(8)이가 기가지니(KT 스마트스피커)를 켜자 스크린 속 공룡 한 마리가 나타났다. 서윤이가 폴짝 점프하자 화면 속의 공룡도 똑같이 훌쩍 점프하고, 이번엔 입을 크게 벌리니 화면 속 공룡도 ‘크와앙’ 우렁차게 표효한다. 바로 KT ‘TV쏙 모션인식 AR’의 AR 인터렉티브 콘텐츠 ‘나는 타이니소어’를 즐기는 모습이다. ‘나는 타이니소어’는 스크린 속 공룡 캐릭터가 아이의 모션을 인식해 달리기와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고 장애물들을 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게임 콘텐츠이다.
AR은 ‘Augmented Reality(증감현실)’의 줄임말로 현실세계에 기반해 가상의 이미지를 추가해 보여주는 발전된 가상 현실 기술이다. 가장 알려진 콘텐츠는 카메라를 현실공간에 비추면 몬스터가 나타는 ‘포켓몬GO’ 어플이다. VR은 ‘Virtual reality(가상현실)’의 줄임말로 컴퓨터로 만든 가상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HMD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KT ‘타이니소어’ 콘텐츠 외에도, SK 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 콘텐츠는 일반 동화와 달리 3D 안면기술을 활용해 화면에 아이얼굴이 직접 나오게 함으로써 집중력을 높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LG 유플러스는 베스트셀러와 우수동화 330편을 전문 성우 목소리로 들려주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룡ㆍ동물ㆍ곤충 등 54가지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가상 먹이를 주거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콘텐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콘텐츠의 발달 속도로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는 ‘ARㆍVR’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육아시간을 부담하느라 고민 많았을 부모들에게, 그리고 집 안에서 답답한 집콕을 했을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로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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