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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9/07 허정란 기자

중고차 스타트업 ‘카주’, 자동차 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기업 ‘카자나’ 인수
- 유럽 전역 차량 구매, 가격 정책 최적화 구축 기대

▲ 카주의 서비스 차량 (출처 : 카주)

영국의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카주(Cazoo)가 자동차 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인 카자나(Cazana)를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카자나는 2012년 설립되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50여명의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40개국 이상에서 5억 건 이상의 과거 차량 거래 데이터를 구축하여 중고차를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카자나 Alex Chesterman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팀과 역량을 강화하고 영국과 유럽 전역의 차량 구매 및 가격 책정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주 Tom Wood 대표는 “우리는 이제 유럽 전역의 포괄적인 차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평가, 가격 추세 및 재고 관리 도구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카자나와 협력하여 데이터와 제품이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주의 이번 인수는 최근 유럽 내 중고차 매물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증가한 개인 차량 구매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