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13세 미만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일시 중단 ::::: 세상을 바라보는 열린신문 아시아헤럴드 :::::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6 (금)

트렌드

스타트업

투자

글로벌

이벤트

인터뷰

칼럼

사업공고

카드뉴스

처음으로 > 글로벌

https://www.asiaherald.co.kr/news/26195

발행일: 2021/09/28 허정란 기자

인스타그램, 13세 미만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일시 중단
-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 개발 발표

▲ 인스타그램 (출처 : pixabay)

인스타그램 대표인 아담 모세리(Adam Mosseri)는 13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계획하던 버전의 소셜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 일시 중단을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 소유의 회사가 10대 소녀들의 불안과 정신건강을 야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내부 문서를 발견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비판적인 보도 직후에 발표된 사항이다. 2019년 월스트리트 저널이 입수한 보고서에는 페이스북이 "우리는 십대 소녀 세 명 중 한 명에게 신체 이미지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인정하는 내용이 작성돼 있었다.

이러한 언론의 반응에 모리세는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인스타그램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굳게 믿고 있고 개발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이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하면서도 “비판가들은 이 발표를 이 프로젝트가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리세는 트위터 계정과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에 “우리는 부모가 원한다면 자녀들의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옵션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발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언론, 정부의 압박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인스타그램의 향후 행보와 새롭게 적용되는 통제 옵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