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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지티 ‘SEROMO’ (출처 : 알지티) |
서빙 로봇 스타트업 알지티(RGT: Robot Global Team, 대표 정호정)가 나이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타임폴리오 등으로부터 4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지티는 2018년 2월 설립 이래 국내 기술로만 서빙 로봇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현재 유도 장치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서빙 로봇 ‘SEROMO’ 3세대와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서빙 로봇 내에는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실내 로봇 ‘SLAM’ 시스템이 탑재되어있어, AI를 사용해 인간의 움직임과 레스토랑 테이블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실내 이동을 할 수 있다. 직원이 쟁반에 음식을 올리고 테이블의 커렉트(correct) 버튼을 누르면 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며, 고객이 음식을 받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자동으로 돌아간다. 또한, 녹화된 영상을 화면에 표시하여 메뉴나 제품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
알지티는 기존의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KDS, 진동벨 등을 서빙 로봇과 연동하여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EROMO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푸드코트와 같이 점포마다 각기 다른 포스와 벤더사의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연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알지티는 이런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호정 대표는 “미국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살려, 내년부터는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빠르게 매출을 높일 것이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기업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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