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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07 허정란 기자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 1800억 원 투자 유치
-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다수 VC 참여,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온 NFT

▲ 엑시 인피니티 일러스트 이미지(출처 : 엑시 인피니티)

지난 6일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엑시 인피니티가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 원)의 시리즈B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리드투자를 진행했던 앤드리슨 호로위츠를 비롯하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패러다임, 패브릭벤처스, 스탠다드크립토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으며 삼성넥스트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30억 달러(약 3조 5,71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스카이마비스는 이번 투자자금을 통해 개발자들이 NFT기반 게임을 제작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기업인 스카이마비스에서 제작한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으로 포켓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세계관 기반에 고양이 수집 게임인 크립토키티의 플레이 스타일을 덧붙였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고유 NFT인 캐릭터 ‘엑시(Axies)’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이더리움 지갑에 저장하거나 전송,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 중 NFT를 활용한 미술품, 이미지, 디지털 컬렉터블 등이 화제가 되며 점차 일상의 영역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투자 사례를 NFT 기술과 관련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