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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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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 국민대학교 교수)가 'AIX 시대,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결합해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기회와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사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개회식, 창업대상 시상식, 기조강연, 8개 학술세션 등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가 'Create More Business Values with LG EXAONE, Artificial Expert Intelligence'를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세션은 △오픈이노베이션 △AIX 트렌드 △스타트업 경영 혁신 △창업 교육 △AI 투자 △기술창업 △앙트러프러너십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인사이트를 교환했다.
이 중 AI 투자 관련 기획세션에서는 더브이씨의 최연진 선임연구원이 더브이씨의 국내 벤처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AI 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중·후기 라운드를 중심으로 소수 기업에 대규모 투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과 함께,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AI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수천억 원 규모의 메가라운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분석했다. 또 AI 하드웨어부터 모델 및 데이터 인프라, AI 애플리케이션, 버티컬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분야의 최신 투자 유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변재극 더브이씨 대표, 김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부대표, 강신형 충남대학교 교수,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 김준익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AI 벤처 투자 관련 인사이트를 나눴다.
패널 토론에서 변 대표는 최근 투자 시장 침체로 단기적 수익성이 중시되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점을 국내 벤처 시장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그는 AI뿐 아니라 딥테크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큰 상황에서 수익성 보다 정부기관의 실전 활용을 목표로 두는 최첨단 분야 초기 투자자인 미국의 인큐텔(In-Q-Tel)과 같은 정부 주도 비영리 벤처캐피탈 모델을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변 대표는 “수익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모태펀드 기반의 투자는 첨단 산업 투자에 한계가 있다”며 “한국에도 팔란티어가 나올 수 있도록 AI, 사이버보안, 국방, 우주기술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형 인큐텔을 고민해볼 시기”라고 말했다.
[2025 10월 한국 스타트업 투자 통계]
[스타트업/투자 DB 서비스]
[더브이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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