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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9/30 김효현 기자

10월, 한강에서 힙합 공연, 불꽃 축제 등 27개 다양한 문화 축제 열려

2016년 9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한 달 여 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2016 한강 가을 ‘빛·소리’ 축제>의 총 27개 다양한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그 중 10월에 열리는 행사들을 알아보자.

10월 1일(토)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강아, 함께 달리자!- 2016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여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증강현실게임과 달리기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K-POP, EDM 콘서트와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하루에 몽땅 체험 가능하다.

또한 10월 1일(토)~2일(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는 EDM, K-POP, HIPHOP 등 댄스 뮤직 축제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서울>이 열린다. 독특한 특색을 가진 4개의 무대를 준비하여 볼거리를 더하며 국내외 유수의 뮤지션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같은 기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는 <2016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일 년에 딱 한 번, 약2주간만 만날 수 있는 눈으로 뒤덮인 듯한 서래섬의 가을 풍광을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10월 8일(토)에는 2000년부터 시작된 여의도한강공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16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개최된다. 일본, 스페인, 한국 3개국의 아름다운 불꽃이 한강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대형 음악 축제의 메카 난지한강공원에서는 힙합 콘서트 <더 크라이 그라운드>가 열리고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2016 한강 음악제> 결선진출자 10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강 음악제’는 음악인들의 열정이 담긴 좋은 음악과 문화 창작자들의 창조적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같은 날 강서한강공원 생태습지공원 일대에서는 <한강 어린이 생태 탐험가>가 진행된다. 한강공원이 품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10월 9일(일) 여의도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는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 민간인 조종사 안창남이 비행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도 날리고 창공을 가로지르던 안창남의 기상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10.14(금)~16(일) 반포 세빛섬에서는 신예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세빛섬 슈스케 <아트 브릿지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현장 인기투표를 통해 ‘예술의전당’ 등의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5일(토)~16일(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가을 소풍>이 열린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누워서 책읽기’, ‘나만의 도시락 만들기’ 등 그야말로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낭만 소풍으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이랜드 크루즈 빛소리 축제>가 열려 ‘음악과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매주 금·토요일에 나타나 한강공원의 밤을 지키는 도깨비불, <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도 10월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가을 충전 콘서트>가, 광진교8번가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가을 낭만 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편, 한강 다리 4개소(한남, 영동, 잠실, 광진교)에는 경관 조명을 점등하여 가을밤 한강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